"30대 장관 한명도 없어…또 들러리 신세"
![]() |
↑ 발언하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일축한 데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팩트가 있어서 70여곳을 압수수색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임명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수사를 해야 팩트가 나오는 것 아니냐. 검찰에서 27년 일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맞나 의심스럽다"며 "수사도 안 하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친구니까 수사를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조 전 장관 때였으면 지금쯤 10곳은 압수수색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검찰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다시 정권의 하수인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정 후보자의 사퇴는 당연하다. 물론 사퇴하더라도 수사는 받아야 한다. 그게 공정"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시작이 내로남불이 될지, 공정·정의가 될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윤 당선인의 첫번째 장관 인선은 정말로 실망스럽다. 30대 장관이 많이 나올 것이라더니 정작 30대 장관은
한편 박 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함께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추진한다고 했다"며 "당이 이른 시일 내 연금개혁TF를 설치하고 민생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