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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 전 의원은 이날 MBN 시사프로그램인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경기도에 출퇴근하면서 내 청춘 다 바친다는 드라마 대사를 본 적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기 (신도시는) 교통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3기 (신도시는) 이제 공사에 들어가는데 아예 교통 인프라를 갖춰서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연장하고 광역버스를 촘촘하게 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로 오가는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각각 최대한 30분 이상 빨리 당겨 드리게 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재건축·재개발 수요가 많은 1기 신도시를 위해선 '부동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기 신도시의 경우 재건축을 동시다발적으로 풀면 부동산 시장이 난리가 날 것"이라며 "순환 재건축이라고 이주할 단지를 마련하고 돌아가면서 (재건축을) 해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되면 4년 동안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하겠다"며 "그래야 부동산 시장이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선 그는 "제발 좀 무리하거나 오버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해서 우리 국민들한테 그게 어떤 이익을 주는지 설명이 하나도 안 되고 있다"며 "제발 민주당도 민심을 좀 제대로 냉정하게 보고 법안을 거둬들여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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