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재원·유영하 저격…"엉뚱한 사람들, 이 사람 저 사람 팔아"

어제(16일) 선거사무실 개소식 열어
통합 신공항 중요성 강조

↑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어제(16일) 대구시 중구 삼덕동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했습니다.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홍 후보는 "(대구시장 경선에) 엉뚱한 사람들이 나와서 이 사람 저 사람 팔아가며, 시민과 당원들을 현혹한다"라며 김재원, 유영하 예비후보를 지적했습니다.

홍 후보는 "27년 정치하면서 쉽게 되는 게 없었다. 할 때마다 힘들게 한다. 지금도 참 힘들다"며 "경선 트라우마가 있어서 요즘은 당심 얻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대구시장들은 서울 가서 대접을 못 받았다"며 "홍준표가 대구시장이 되면 대통령이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중앙에서도 함부로 하지 못할 그런 존재감으로 대구시를 이끌 것"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인천공항 다음가는 관문공항으로 건설해야 대기업이 내려오고, 첨단산업제품을 가진 공장들이 내려온다"며 "그 회사에 취업하는 인력은 대구지역 대학과 산학연계해 리 지역의 인재를 80% 충원시킬 수 있다. 자연스럽게 지방대학도 활성화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김용판(달서병) 의원, 강효상·정태옥 전 의원 등 내빈들과 지지자 및 관계자 등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