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사퇴 요구 이유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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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6일) 본인이 지인에게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사퇴 의사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엉뚱한 이야기까지 띄워가며 집요하게 사퇴하기를 바라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어떤 세력인지 궁금하다"고 강조하면서 "공식채널을 통해 모두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중앙일보는 정 후보자가 대구의 지인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아이들 때문이라도 이제 그만 (대구로) 내려가고 싶다며 사퇴 의사를 인수위에 이야기했다", "하지만 인수위 측에서는 아무 잘못이 없는 만큼 청문회까지 해보자고 했다. 이번 주말 중에는 어떠한 결정이든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나는 당당하지만 아들과 딸이 너무 힘들어한다. 그것이 자식을 둔 아비로서 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도 긴급히 입장문을 내고 "해당 언론보도는 오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후보자는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없다"면서 "보도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곧 배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