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5월 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나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며 "취임식 후에는 경남 양산의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으로 9일 양산 사저로 가기가 어려운 만큼, 9일 밤을 청와대에서 보내고 10일 오전 취임식장으로 직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를 떠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청와대를 개방한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10일 오전까지 청와대에 머무르는 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10일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사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송주영 기자 [ ngo9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