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수행 잘할 것" 57% vs "잘 못할 것' 37%…의견 유보 6%

'현재 직무 수행 잘 하는가'에 긍정 50%, 부정 42%…의견 유보 8%

↑ 오늘(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오늘(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동안 직무 수행에 대해 국민 과반이 잘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에 대한 전망'을 물은 결과,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57%였고 '잘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37%로 나타났습니다. 이때 의견 유보는 6%였습니다.

1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 전망은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전망은 1%p 내렸습니다.

긍정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9%), 성향 보수층(81%), 대구·경북(74%)에서 높았습니다. 부정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성향 진보층(66%), 40대(54%) 등에서 높았습니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의 긍정 전망은 각각 50%, 55%였습니다.

'당선인이 현재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0%가 '잘하고 있다', 42%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의견 유보는 8%였습니다.

긍정 평가자에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약 실천'(17%), '인사'(12%),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4%), '공정·정의·원칙', '통합·포용', '국민을 위함'(이상3%) 순으로 꼽았습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정 평가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43%), '인사'(13%),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지적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 더불어민주당이 3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조사 대비 각각 국민의힘은 5%p, 민주당은 2%p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0%)·유선(10%) 표본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0%입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