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미사일 도발 대응방안을 협의한다.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성 김 대표가 18일~22일 방한 기간에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북한 미사일 위협에 따른 국제사회 대응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사들도 두루 만나 대북정책방향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방문에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도 동행한다.
국무부는 성김 대표의 방한에 대해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진전을 추구하는 가운데 북한 문제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에 대한 한미간 약속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생일, 4월15일)을 계기로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도발과 시험의 패턴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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