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시 취약층 피해 최소화 방안 검토"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초심 갖고 업무 임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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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 증후가 뚜렷하고 특히 물가가 심상찮다.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은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1.50%로 파급 인상한 것을 두고 "금리 인상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이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잘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인수위원들에게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라며 "우리가 종합적으로 민생을 챙긴다는 공통의 과제를 갖고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오로지 국익과 국민의 우선돼야 한다"며 "아직 우리가 초심자이지만 초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면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계획도 잘 수립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안 위원장 주재로 열릴 예정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오르며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연 1.5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