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아빠찬스' 의혹에 "특혜 없었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 = 정의당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 특혜 의혹을 "가즈아, 조국 시즌2"라며 정조준했습니다.
14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학교 의대에 두 자녀 편입시킨 정호영, 검증은 한 건가'라는 경향신문 사설을 게재하며 "조국 시즌 2, 국힘편"이라고 적었습니다. 진 전 교수가 시사적인 쟁점에 대해 SNS에 글을 올린 것은 약 한 달 만입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은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 입학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입학서류에 기재된 내용이 허위이고, 모친인 정경심 교수가 불법적으로 관여했다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가 경북대병원장으로 재직할 때 두 명의 자녀가 경북대 의과대에 편입한 것으로 드러나며 '아빠 찬스' 의혹
정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면서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