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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정황근 후보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인선 발표가 마무리됐다.
농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정 후보자는 1984년 기술고등고시(20회)를 통해 공직에 들어선 이후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산정책과장과,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정 후보자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농수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에는 농진청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고용부 장관에 내정된 이 후보자는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와 노사정 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노사발전재단에서 노동계 출신으론 최초로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후 한노총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서울디지털대 전임교수, 건설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 건설근로자공제회 비상임이사, 삼성전자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1차 내각 발표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국방부 장관에 이종섭 전 합참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을 지명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2차 발표에서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외교부 장관에 국민의힘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
아울러,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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