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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검사장·사법연수원 27기)을 지명한 것에 대해 여야의 평가가 극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러한 지명에 대해 "한마디로 시원하고 통쾌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 전 의원은 어제(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보자마자 '와우, 대박'"이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밀어붙이려는 '불법 세력'들의 간담이 서늘할 것"이라며 "표정 관리하면서 오들오들, 바들바들 떨고 있겠지요"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한동훈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오른팔, 또 '리틀 윤석열'로 언론에서 불렸다"며 "하지만 윤 당선인과는 완전히 다른 종자라고 본다. 술은 입에도 안 대고, 인간관계는 제쳐두고 얄짤 없는 '동굴 검사'"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 전 의원은 해당 지명에 대해 "윤 당선인과 한동훈 후보자는 매우 훌륭한 보완재가 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이어 그는 "(인사)청문회 때 아주 볼만할 것"이라면서 "저는 청문회 조금도 걱정 안 한다. 두고 봐라. '지은 죄' 많은 민주당 의원들은 한동훈 후보자 앞에서 벌벌 길 것"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 검사장을 지명하며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및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
이날 한 검사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처리 시도와 관련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