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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여야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김동연 전 부총리가 19.3%, 유승민 전 의원이 15.9%로 조사됐다. 이어 염태영 전 수원시장, 안민석 의원, 조정식 의원 등 순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김 전 부총리의 적합도가 30%로 후보군 중 가장 높게 조사됐고,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시장의 적합도가 14.6%로 동일하게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31.5%, 유 전 의원이 29.2%였다. 김 의원은 고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획득했고, 유 전 의원은 젊은층과 안보가 중요한 경기북부권에서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자대결을 가정했을 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주자로 나올 경우 김동연 전 부총리가 웃고, 김은혜 의원이 공천받게 되면 김 전 부총리가 다소 밀리는 결과가 도출됐다. 김 전 부총리와 유 전 의원이 맞붙는다면 김 전 부총리에 표를 던지겠단 응답자가 41.2%로 유승민 지지층(33.5%)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김은혜 의원과 김 전 부총리의 양자대결에선 김 의원이 43.2%의 지지율을 획득해 41.4%의 김 전 총리를 근소하게 앞섰다.
<조사개요>
조사의뢰자 : MBN
선거여론조사기관 : (주) 리얼미터
조사일시 : 2022년 4월 11일~12일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 :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
피조사자 선정방법 :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RDD (10%)
응답률 : 5.4% (총 응답 15,200명 중 814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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