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인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대검찰청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냈고,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혀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오늘 '2차 내각' 발표…안철수 측 지명 관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13일) 7~8개 부처에 대한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합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근 인사들의 입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면목 없고, 늘 죄송"…"가능하면 참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면목이 없어 늘 죄송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 요청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XL' 변이 첫 발견…4차 접종 계획 발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가운데 하나인 'XL'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오늘(13일) 오후 발표합니다.
▶ 뉴욕 지하철 '무차별 총격'…16명 부상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출근 시간대 '묻지마 범행'으로 추정되는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방독면을 쓰고 연막탄을 터뜨린 뒤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달아난 흑인 남성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 내일 오전까지 곳곳 비…돌풍·벼락 주의
수요일인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일(14일) 오전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최고 60mm,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은 5~40mm로,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강원 산지에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