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와 경북 군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 등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수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이 방화선을 구축하며 밤샘 사투를 벌였고, 산림 당국은 해가 밝는 대로 인력과 헬기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 '검수완박' 당론 여부 결정…강력 반발
전국 검사장들이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오늘(12일)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 개혁 입법안과 처리 시점을 최종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검찰 공화국'이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며 검찰 개혁 법안은 '이재명 비리 방탄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규제 완화 신중해야" vs "소급해 적용"
문재인 대통령이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규제 완화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도 현 정부 임기 내에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거부했고,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해 5월 1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맞섰습니다.
▶ 윤 당선인,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 다시 20만 명대…"고령층 곧 4차 접종"
어제(11일)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 4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11만 명 가까이 늘었지만, 1~2주 전과 비교하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최종 확정해 내일(13일) 발표합니다.
▶ 중부 고온현상 주춤…밤부터 곳곳 빗방울
화요일인 오늘(12일) 중부 지방은 고온 현상이 다소 꺾이겠지만, 남부 지방은 한낮 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서울 등 수도권으로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