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GTX 조속히 완·착공"
"불필요한 어용 시민단체 예산 긴축"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시민단체 이권 카르텔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오 시장과의 비공개 면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시민단체 사업을 전수조사해 위법 사실이 밝혀질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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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김 의원은 오 시장 이전 서울시에서 지난 10년간 민간 보조금 등 명목으로 시민단체에 들어간 돈이 1조 원에 이르고, 위탁 기관이 방만하게 운영돼 혈세가 낭비됐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지방권력의 교체야말로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혈세를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혈세로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전수조사하고 향후 지원에 대한 타당성도 전문가를 통해서 검증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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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김 의원은 또, 오 시장과 면담에서 광역급행철도(GTX) 연장과 서울·경기 간 광역 버스를 규제하는 '버스 총량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지하철 연장과 함께 서울로 들어가는 버스 노선을
김 의원은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 안 된다"며 "윤 당선인의 새 정부,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와 함께 '원팀'으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