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버스 타고 경기에서 서울로 향해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광역버스 확대 등을 논의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오 시장과 조찬 회동 뒤 교통 문제 등 서울시와 경기도 당면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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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유 전 의원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GTX A·B·C 노선 건설과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때 대국민 공약한 수도권 GTX D·E·F 세 가지 노선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긴밀하게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찬 회동에 앞서 유 전 의원은 아침 6시쯤 수원 아주대병원 정류장에서 8800번 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성이든 수원이든 북쪽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 아침 버스 타고 오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체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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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1 |
유 전 의원은 또, 오 시장과 주택 문제에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성남 수정구의 열악한 주택을 보면서 경기도에도 적용해 빨리 추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 이재명 지사 4년 동안의 경기도를 완전히 바꿔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