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적합도, 유승민 32.8%, 김은혜 23.0%
정당 지지도, 민주 36.7% vs 국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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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여야 모두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를 이번 선거 승패 기준점으로 삼으며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가운데, 지지도 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17.6%를 얻었습니다. 14.6%로 나타난 유 전 의원보다 3.0%포인트, 13.7%로 집계된 김 대표보다 3.9%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뒤이어 안민석 민주당 의원 6.7%, 염태영 민주당 전 수원시장 6.5%, 강용석 전 의원 3.8%, 조정식 민주당 의원 1.5%, 송영주 전 진보당경기도의회 의원 0.5%, 심재철 전 국민의힘 의원 0.4%, 함진규 전 국민의힘 의원 0.2%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지인물을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잘 모르겠다·무응답’도 9.6%로 집계되며 경기도민 30% 이상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선 김 의원 40.8%, 유 전 의원 23.5%, 강 전 의원 7.9%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에선 김 대표 30.4%, 안 의원 16.4%, 염 전 시장 13.6%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전체 후보 지지도에서 유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로 앞섰지만,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당내 후보적합도에서는 유 전 후보에 뒤처졌습니다. 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 32.8%, 김 의원 23.0%로 나타나며 9.8%포인트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7%, 국민의힘 36.0%로 0.7%포인트 격차로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인일보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경기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