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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차 미사일 휴대한 우크라 군인 [AFP = 연합뉴스] |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대공 방어무기체계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대공 무기체계를 특정해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서 장관은 '살상무기 지원이 제한된다'는 한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무기는 우리 군이 운용하고 있는 '신궁'으로 보고 있다.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데 주로 쓰인다. 또 우리 군이 개발해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수출한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천궁(M-SAM)' 지원을 요청한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 김종대 전 정의당 국회의원은 지난 9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의 전화가 오기 전에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같은 요청이 우리 정부에 여러 차례 전달되었다는 점이 확인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날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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