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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사진 = 연합뉴스] |
11일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PPAT 일정이 당초 17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오후 3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17일이 부활절이기 때문에 일정을 조정할 수는 없지만 시간은 부득이하게 오후 3시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PPAT 응시 대상은 기초·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이다. 공천 신청 접수와 함께 PPAT 응시 자격이 동시에 부여된다. 공천 접수료가 광역의원 210만원, 기초의원 110만원인데 이중 10만원이 사실상 시험 응시료다.
시험 문항은 총 30개이고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3개 영역, 8개 과목에서 출제된다. 객관식 필기 형태다. 구체적으로 3개 영역은 △공직자 직무수행(10문항) △분석 및 판단력 평가(5문항) △현안 분석 능력(15문항) 등이다. 공직자 직무수행 영역에선 당헌·당규와 공직선거법 과목이 다뤄진다. 분석 및 판단력 평가 영역에선 자료 해석 및 상황 판단 과목이 출제된다. 마지막으로 현안 분석 능력 영역은 대북정책, 외교안보정책, 안전과 사회, 청년정책, 지방자치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평가 방식은 원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비례대표의 경우 광역의원은 절대평가 70점 이상, 기초의원은 60점 이상을 받은 후보자만 공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광역의원 예비 후보자가 시험에서 55점을 받으면 공천 심사조차 받지
지역구 기초·광역의원은 시험 성적에 따라 최고 10%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가령 시험 결과 100점을 맞은 예비 후보자는 10%, 85점을 받은 이는 8.5%를 가산점으로 받는 식이다. 다만 시각장애가 있는 등 예외 상황은 똑같이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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