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TK 방문하는 윤 당선인,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 보고' 드릴 예정"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방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 8일을 발표한 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방문합니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번 TK 방문 일정에 대해 "지난 선거 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 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실에 발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일정 첫 날인 오늘 안동을 포함한 경북 4개 도시를 찾습니다. 둘째 날인 12일엔 대구로 이동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합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 농단을 수사해 중형을 끌어냈습니다. 이번 만남으로 박 전 대통령과의 해묵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윤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의 참석을 직접 요청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