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 송청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밤샘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지난 주말 전국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3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윤, 8개 부처 첫 인선…'송곳 검증' 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부총리에 추경호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지사 등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윤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민주당은 "나눠먹기식 인사"라고 비판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 오늘 전국 검사장회의…'검수완박' 대응
검찰이 오늘(11일)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 속에 민주당은 내일(12일) 의원총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 밤 9시까지 9만 명…무료 항원검사 종료
어제(10일)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여 명으로 일요일 밤 9시 기준으로 7주 만에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신속항원검사는 오늘(11일)부터 중단되는데,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는 이번 주 금요일쯤 발표됩니다.
▶ 초여름 더위 계속…대기 건조·강풍 주의
오늘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와 비슷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해안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짝 마른 건조한 날씨 속에 고온 현상은 내일(12일)까지 이어지겠고, 모레(13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