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승환 기자] |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추 의원은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를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자 재선 의원이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자리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내정됐다.
원 전 지사는 서울 양천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뒤 2014년부터 제주지사를 지냈다. 대선 당시 윤 당선인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전반을 총괄했다. 원 전 지사는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며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전 의원이 지명될 예정이다.
김 특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지냈다.현재 당선인 정책특보를 맡아 여가부 폐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다.
![]() |
↑ 원희룡 전 제주지사,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 인수위원은 박근혜정부 당시 중장으로 진급해 제7군단장을 지냈다. 문재인정부에선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역임했다. 인수위 합류 이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 등 윤 당선인의 안보 공약 수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언론인 출신의 박보균 인수위 특별고문이 내정됐다.
박 전 부사장은 정통 언론인 출신으로 1981년부터 40년 가까이 언론인의 길을 걸었으며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편집인을 거쳐 중앙일보 부사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중앙일보 대기자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중앙선대위와 선대본부에서 후보특별고문을 지냈으며, 현재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이 발탁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창양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이 내정됐다.
정 전 병원장은 1990년에 경북대병원에서 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뒤 1998년부터 2020년까지 경북대병원에서 외과 전문위, 의료정보센터장, 진료처장, 병원장 등을 맡았다.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연구소장이 발탁됐다.
이 소장은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