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된 교토1호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제 발견한 시신 2구는 실종된 우리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4명이 실종 상태인데, 사고 현장에는 우리 해경 3천 톤급 경비함이 도착했고, 수중 수색을 위한 잠수지원함은 모레 사고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 발생 이틀째.
사고 해역에서 발견한 시신 2구가 우리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수색팀은 나머지 선원 4명을 찾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원들이 타고 있던 교토1호 역시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양된 시신 2구는 대만 현지 병원에 안치됐고, 외교부는 현지 공관 영사를 파견했습니다.
앞서 발견된 바지선 교토2호는 선체가 일부 파손돼 있어 안전 검사를 마친 이후 가오슝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우리 해양경찰청에서 파견한 3천 톤급 경비함 3012함은 현지에 도착해 오후부터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수중 수색을 위한 잠수부와 잠수지원함은 모레(11일) 사고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교토1호는 바지선 교토2호를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견인하던 중,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만 서방 18해리 해상에서 조난 신고를 보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