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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하는 강용석 변호사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강용석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 의혹 영상을 내리겠다고 제안을 했다는 이 대표 발언과 관련해 강 변호사가 반박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이자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자인 강 변호사는 오늘(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탄천 종합운동장 남문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이 대표 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서 강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 불허와 관련해 강 변호사가 국민의힘 복당 시 의혹 제기 영상을 내리고, 관련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이 대표는 방송 내용이 허위이며 제가 그와의 전화 통화에서 '복당을 시켜주면 영상을 내리고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 측에서 먼저 이러한 제안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이 대표가 2013년 7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강 변호사는 현재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으나 최고위에서 부결되며 이준석 대표와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강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이재명 상임고문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 네이버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받고 그 대가로 용적률 변경 등의
이어 "이런 방식으로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도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돼 관련 의혹을 샅샅이 밝히고 경기도민의 잃어버린 세금을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