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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김건희 여사 인스타그램] |
김 여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좁은 철장에 갇힌 고양이 사진과 함께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며 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와 윤 당선인은 자택에 개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고양이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기르고 있다.
전날에는 환경보호 메시지를 게시했다. 사진 속 인물은 한 손엔 텀블러를, 한 손엔 손글씨로 쓴 듯한 상장을 들어 보인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주인공이 김 여사인지는 알 수 없다.
상장에는 '위 사람은 평소 투철한 환경보호 정신으로 종이컵을 절약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에 표창함'이라고 적혀 있으며 상장 수여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건희'로 명시됐다.
최근 김 여사는 지난 2019년 8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비공개 상태였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로 전환하고 자택 인근에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5년 2월부터 올린 약 650여개의 게시물이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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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한편,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전시 기획 업무를 이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영리 활동으로 얻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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