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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오직 실력과 열정으로 당원과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며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필요하다면,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것이 당대표를 했던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 한 달여,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앞으로 5년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걱정, 민주당이 다시 한번 하나가 되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기대, 송영길이 우리당 지지자들의 열망을 감당해야 한다는 격정의 말씀까지 걱정과 기대, 당부의 말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저의 행보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대선 직후의 열패감 대신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쩌면 해볼 만 할 수도 있겠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해볼 만하다'에서 '할 수 있다'로 바꿔내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경선에 역량 높은 우리당 선후배들께서 많이 참여해 관심과 열기를 드높이고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님들의 힘을 묶어낼 수 있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당원 한 분 한 분의 열망과 간절함을 엮어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고, 그 힘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운영의 당당한 한 축이 되도록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박주민 의원도 이날 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후 답답해하는 당원, 지지자, 국민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줬는데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이뤄 '젊
그는 "그래서 결심했다. 73년생, 5살 솔이 아빠, 박주민이 젊고 더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당원, 지지자들과 천만 서울시민에게 제 결심을 조만간 정식으로 소상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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