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최근 지역 사무실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10공구 방음벽 설치 비상추진위원회' 주민 대표와 면담했습니다.
면담에는 이은채 시의원과 임창휘 2030MZ위원장, 오현주 광주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 고문, 왕정훈 2030MZ위원회 부위원장, 황길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민 대표인 남윤천 씨와 이인호 씨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10공구 설계안에 방음벽이 반영돼 있지 않아 문제라며 해당 구간이 주거지와 인접해 방음벽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소 의원은 "광주시 직동 주민들께서 소음, 분진 등 많은 피해를 겪을 것이 예상되어 하루빨리 방음벽 설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광주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고속도로가 오히려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광주시 직동마을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터널형 방음벽이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시·도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부처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최근 여러차례 문제 구간 방음벽 설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기 광주시 직동 거주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16일,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 사업단을 찾아 방음벽 설치를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