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취임 전 물가 안정 종합대책 발표를 시사했습니다.
17개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은 필수라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물가를 포함한민생안정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소비자 물가 급등과 관련한 파급 효과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경제 지표 전망도 어둡다는 보고를 받고 내린 조치입니다.
인수위도 유류세 30% 추가 인하 조치를 포함한 특단의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고, 오는 14일 이후에는 한국은행과 물가 관련한 간담회도 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물가가 지금 거의 뭐 10년 만에 이렇게 지금 4.1%가 돼 가지고, 민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
윤 당선인은 오후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만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역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광역자치단체장 17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0명 국민의힘 소속 4명 무소속 3명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중앙과 지역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새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이후에는 신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언론 자유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