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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TF는) 종합적인 부동산 시장 정상화라는 큰 타이틀 놓고 종합계획을 세우고 로드맵을 만들어 시장 변동성이나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을 최대한으로 막겠다"며 "부동산 TF가 마련한 전략 순서대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부동산 TF와 도심주택 공급 실행 TF를 통해 주택 250만호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새 정부 출범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브리핑에 나선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TF는 이날) 당선인의 공약으로 발표된 250만호 도시 주택 공급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국토부에서는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고 서울시 측은 인허가 등의 신속한 절차 이행을 약속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TF 회의의 세부 안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역세권 최초주택, 청년 원가주택을 포함해 대표적인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선도사업 대상지 발굴, 사업계획 수립 등이다"라고 답했다.
'청년 원가주택'은 청년에게 공공분양주택을 건설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분양가의 20%만 내고 입주한 뒤 장기 원리금 상환을 통해 잔금을 갚아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말 자체가 추상적이고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얼마나 공급하는지 궁금할 텐데 그렇게 까지 세부적으로는 정리가 안 돼 있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첫 주택, 청년 신혼주택, 저소득층 첫 집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임기 내 주택 250만가구 공급 계획을 부동산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중 130만∼150만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해 수요가 많은 지역의 주택난을 먼저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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