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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현 전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서초구청장 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 = 유정현 전 의원 측 제공] |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초구민 여러분, 저 유정현, 제가 살고있는 서초의 구청장에 도전하겠습니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서초구에서 성장해 가정까지 이룬 이력으로 지역민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초구민의 꿈은 저 유정현의 꿈이다. 저는 서초의 평범한 가장이자, 이웃"이라며 "서초에 살며 초중고 대학을 졸업했고 지금도 가정을 이루어 서초에 살고 있다. 이웃 주민이 겪은 모든 문제가 바로 저 유정현이 겪었던 문제이고, 제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이 원하는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정계에서 떠난 뒤 대한민국을 바라보면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앵커 자리에서 지난 5년,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의 소식을 국민 여러분께 전하며 저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었다"면서 "하지만 다행히도 이러한 국민의 열망이 정권교체라는 결과로 돌아왔고, 정치가 그들만의 '이상'에서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은 자유와 정의 속에서 국민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이 국민 여러분의 삶에 와 닿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임기와 비슷하게 출발하는 이번 지방 선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지자체장이 대통령과 광역단체장, 그리고 여당과 뜻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당선인이 '사람이 아닌 조직에 충성해야 한다'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저 뿐 아니라 많은 분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며 "국민이 키웠기에 오직 국민에게만 충성하겠다던 윤석열 당선인. 저 역시, 서초가 키웠기에 서초구민을 위해서만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서울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과연 우리 서초는 어떻게 변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S
19대 낙선 이후 종합편성채널에서 앵커로 활동해오고 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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