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장연과 직접 맞붙는다…13일 일대일 생방송 토론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광장 전시장에서 열린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13일 JTBC에서 일대일 생방송 토론을 할 예정이다.
5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JTBC에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와 토론을 한다"라고 전했다. 토론 형식은 일대일이며 사회자는 JTBC에서 정한다.
박 대표 역시 "생방송으로 토론을 한다. 그쪽이 잘하겠지만, 생방송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최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교육권 완전보장을 위한 장애인들의 행진' 집회에 참석해 이 대표를 향해 "100분 토론 방식으로 토론하자"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100분이 뭔가. 1대 1로 시간 무제한으로 (토론) 하자고 수정 제안한다"고 맞받아쳤다.
양측은 토론에 관해 논의를 이어왔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4일 전장연과의 토론이 무산된 이유로 MBC 측이 자신의 요구조건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