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재벌부인'풍 돌변해 김정숙 욕먹어…김건희, 반대로만 하길"

↑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수수한 패션이 공개된 것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란 가혹한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전 전 의원은 "김건희씨가 지난 선거기간 겪은, 지금도 겪고 있는 '인격 모독'은 정말 참혹했다"며 "그러나 견뎌내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의 '맷집' 레벨을 맞춰야 '5년 임무완수'를 할 수 있다"며 "김건희씨의 임무는 아주 간단하다. 그냥 '김정숙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이와 함께 전날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김 여사는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 여사는 후드티, 청바지, 흰색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최근 의상비용 논란 등이 불거진 것에 대해선 "김씨가 욕먹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동네 아줌마에서 '졸부' '재벌부인' 풍으로 돌변해서"라며 "본인은 '정변'이라 여기겠으나, 정치적으로는 '역변'이었다. 적당히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향해 "김건희씨는 현명하게 적당히 입고 걸치길 바란다"며 "일단 옷을 비롯해 걸치는 것은 '시장표' '패스트 패션' 등으로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옷걸이'가 좋기 때문에 아무리 싼 것을 입어도 맵시가 날 것이고 멋지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김씨가 신은 하얀 슬리퍼가 완판됐다고 한다. 가격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