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저출산 시대 해법과 일자리 증대를 경제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가운데 기획재정부에서 오랫동안 일자리, 저출산 문제를 대응해온 담당 국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추가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인수위에 따르면 홍두선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이 이날부로 인수위에 추가 파견됐다.
1970년생인 홍 국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기재부 신성장정책과장, 평가분석과장,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통계청 통계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 총괄기획관으로 근무했으며 이어 장기전략국장도 맡았다. 장기전략국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청년실업, 다문화, 여성의 사회 진출 등 중장기 국가적 과제를 고민하고 대응책을 찾는 부서다.
홍 국장의 인수위 파견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윤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도 연결된다. 앞서 윤 당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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