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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제공 = 김병욱 의원실] |
이날 김 의원은 국회에서 설훈·민병덕 의원 등과 함께 '1기 신도시의 노후화 진단 및 합리적인 재건축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1기 신도시는 1992년말까지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들어진 도시를 의미한다. 분당은 지난해 입주 30주년이 됐고, 일산, 평촌, 산본, 중동도 올해와 내년에 차례로 준공된지 30년이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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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신도시 노후화 진단 토론회 [사진 제공 = 김병욱 의원실] |
현재 1기 신도시들은 녹물누수, 주차문제, 상하수도 부식, 층간소음 등 문제가 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1·2기 신도시들을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자족성을 갖는 도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용적률을 법정한도까지 상향하고 안전진단 규제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노후신도시 재생 및 공간구조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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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에 참석한 김진표 의원, 김병욱 의원, 설훈 의원, 민병덕 의원(오른쪽 세번째부터 여섯번째까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김병욱 의원실] |
정 교수는 1기 신도시의 문제점으로 ▲전국평균의 34%, 수도권의 56% 수준인 공원면적 ▲전국의 15%, 수도권의 31% 수준인 노인복지시설 수 등 "30여 년 전 계획기준으로 조성됨에 따라 교통, 주차, 공원, 교육, 복지 등의 시설 부족 현상"을 지적했다. 또 "분당 인근의 판교, 광교, 위례와 일산 인근의 운정신도시 등 시대를 달리한 신도시들이 입지해 1기 신도시와 비교됨에 따라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2기 신도시로의 이전, 도심으로의 유턴 등 주변도시
토론자인 고종완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지금 껏 없었던 새로운 법률 , 제도, 예산, 행정지원 등 종합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서울·경기·인천 광역협의체를 비롯한 민관산학협동체계를 통한 도시재개발 방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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