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구 재래시장과 낙동강 주변을 직접 둘러보며,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한 오해를 적극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방문했던 대구 서문시장을 다시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내복과 털장갑을 구입하는가 하면,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것 남자 것 맞아요. (맞습니다.) 여자 것 같은데…이거 하나 싸줘요."
또 당시에 만났던 노점상 등 상인들과 함께 손수제비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여기가 장사 잘되면은 대구 경제가 사는 거지. 여기가 안되면 대구가 안되는 거야."
이 대통령은 앞서 낙동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에 참석해,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함께 미래로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과거를 기준으로 한 낡은 생각과 지역정치 논리로는 결코 미래를 열 수가 결코 없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는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이번 주에 호남지역도 방문해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대국민 설득작업을 가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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