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한 오해를 적극 해명하며, 낡은 생각과 지역정치 논리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대구광역시와 낙동강 주변을 잇달아 방문하고,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달성군에서 열린 낙동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함께 미래로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과거를 기준으로 한 낡은 생각과 지역정치 논리로는 결코 미래를 열 수가 결코 없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수질이 나빠지는 사업을 누가 할 수 있겠느냐며, 오히려 연간 4조 원에 달하는 홍수예산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수정으로 다른 지역의 발전이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광역권으로 묶어 개발해야 한다며, 내륙과 해안을 연계하면 20년 후에는 전국이 균형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이번 주에 호남지역도 방문해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대국민 설득작업을 가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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