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재명 죽이고 민주정치 전체를 죽일 때까지 내버려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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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익. / 사진 = 연합뉴스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강성 지지층을 '극렬문빠'라고 지칭하며 이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남겼습니다.
황 씨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극렬문빠가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 제가 이 말을 하면 '웃기고 있네' 하는 표정이 돌아왔다"며 운을 뗐습니다. 그는 "'극렬문빠'의 실체를 안 것은 2017년이었고, 제가 이들의 타깃이 된 것이 2018년부터"라며 "'이재명을 이해하자'고 말했다고 문재인 지지자인 저는 그들에 의해 온갖 날조와 모욕적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낙연에게 붙었다가 최종에는 윤석열에게로 갔다"며 "그들이 윤석열에게로 가고 난 다음에야 '극렬문빠가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는 제 말을 이해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씨는 "문파 또는 벌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극렬문빠의 문제를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여러 차례 지적을 하며 이들의 정리를 요구했을 때에 돌아온 것은 얼버무림이었다"며 "'거칠기는 하지만 그들도 당원이고 지지자이니 함부로 내칠 수다 없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도올 선생님이 문파와 문파를 내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격분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진 이유 중 하나가 극렬문빠와 이를 처분하지 않은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며 "도올 선생님도 이재명을 지지하며 그들에게 온갖 날조와 인격모독의 공격을 당하여 극렬문빠의 실체를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도올 김용옥 씨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올TV'에 "진보는 '때'를 놓쳤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김 씨는 "진보를 자처하는 모든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며 "문빠 정치가 진보 세력을 망쳤는데 지금도 아무도 이런 얘기를 안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 씨는 "민주
[안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0527am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