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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왼), 유영하 변호사(오) / 사진 = 연합뉴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 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당 대표는 오늘(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각에서는 옆에서 (박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시장 출마를 하는 거 아니냐는 보도도 있다'는 질문을 받고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입장 발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유 변호사 당사자가 부정하지 않는 입장을 밝혔다"고 간접적으로 대구 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 대표는 퇴원한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로 들어간 것 자체가 정치 행보의 일환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조 대표는 "본인이 직접 정치를 하시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역할을 하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곧 지방 선거가 있으니 구체적인 행보는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직을 만들거나, 조직의 수장이 되는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다가오는 6.1 지방 선거에서 누군가를 지원할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누군가의 지원 유세를 한다든지 이런 메시지 정치 이런 걸 생각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긍정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전날(24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의 자택 앞에서 "좋은 인재들이 제 고향인 대구에서 도약을 이루고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 나마 보태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 변호사는 지난 2004년 한나라당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