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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청와대 회동이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표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답답해서 한 번 더 말씀 드린다"며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곧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다.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나누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하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슨 회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당선인 측의 정해진 실무협의 라인 외에 여기저기서 관련한 말들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 인사권이 현직 대통령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청와대 고
앞서 문 대통령은 당초 16일 예정됐던 회동이 무산된 지 이틀 만에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