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통, 나라 말아먹고 임기 마지막까지 진상 짓 할 줄 몰랐다"
"나는 '윤빠'…윤 당선인 밥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해"
![]() |
↑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 사진=연합뉴스 |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깨문이라 일컬어지는 극성 지지층 때문에 망했다"라는 폭탄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서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콘크리트 지지층의 지지에 취한 나머지, 다수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기 지지층만을 위한 정치를 했으니 망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교수는 "(문 대통령) 지지층의 대부분이 김어진의 지령을 신줏단지로 받드는 무뇌아들이었으니 말이다"라며 "전에도 몇 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 제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극단적 지지의 위험성에 대해 가장 먼저 경고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017년 12월에 블로그에 개시했던 '문빠는 미쳤다' 글을 언급하며 "이 글 때문에 박사모로 몰려 방송에서 잘리고 외부 강연도 취소됐다. 하지만 제가 '조국흑서' 저자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도 저 글 때문이니, 제 인생을 놓고 봤을 땐 결코 손해는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오늘, 찾을 게 있어서 제 외장하드를 뒤적이다 제가 2017년 5월 23일에 쓴 글을 발견했다"며 "제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3일이 지났을 때 저런 글을 썼다. 문빠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건 생각보다 오래됐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원래는 신문에 실으려고 썼지만, 당시 제가 칼럼을 기고하던 OO신문은 이 글을 실어주지 않았다"며 "OO신문에 글을 쓴 건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09년 12월부터였는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대해 훨씬 심한 욕을 해도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할 수 없이 잽싸게 다른 글을 써서 땜빵을 했다"며 "그 뒤 별 탈 없이 OO신문에 글을 썼던 건 제가 문 대통령 비판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교수는 "그러다 '조국사태'가 터지고, 그 이후 OO신문과 저는 불화에 빠진다"며 "'왜 너는 정권만 까냐? 공평하게 야당도 좀 까라!'는 게 그들의 주문이었다. 글을 써서 보낼 때마다 지적이 들어왔다. 그렇게 몇 달간의 싸움 끝에 저는 OO신문에 글 쓰는 걸 그만두고, 제 블로그에 원 없이 문재인 대통령 욕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작성한 글을 공유하며 "글을 보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칭찬이 제법 나오네요"라며 "저 당시에만 해도 전 몰랐었다. 문통이 그렇게 나라를 말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임기 마지막까지 진상 짓을 할 줄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후 자신을 '윤빠' 라고 일컬으며 "요즘의 저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밥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년 후의 자신이 후회할만한 지점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우리 두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 교수는 윤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방안과 관련한 설왕설래에서도 문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거나, 바다에 표류한 우리 국민이 X죽음을
이어 "문재인의 격노. 오늘 청와대 이전 반대용 격노가 대략 문통의 157번째 격노인데, 그 대부분이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이나 머리 깨진 지지자들을 위한 것이었을 뿐, 그의 격노가 '국민'을 위한 것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일갈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