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4일) 오전 8시 반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사저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면서 간단히 인사 말씀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가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 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아 석방된 뒤 줄곧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박 전 대통령을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우선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