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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기반이 약한 곳이라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전남도지사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9일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전남지역에서 11.44%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선에서 보수 후보 가운데선 가장 큰 득표율이다. 이에 지역 정치권의 분위기를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남지사 후보군으로 현재 4명이 거론되고 있다.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전남지사 출마의지를 피력했었고, 이중효 국민의힘 영암·무안·신안군 당협위원장은 지난 1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당협위원장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천 위원장은 "주변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이 있어서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순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출마설도 언급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5년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호남을 위한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었다"며 "최근 주변에서 전남도지사 출마 권유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전국적인 상황에서 제가
반면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현역인 김영록 지사만 언급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에서 쇄신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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