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안철수 총리? 모양새 좋지 않아…'정치인 총리'엔 긍정적"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총리행? 모양새 좋지 않아...권력 분산 필요"
"'정치인 총리'도 나쁘지 않아…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치 중요"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MBN 프레스룸에 출연해 "당에서도 대선에 기여한 부분이 많다"며 "인수위원장에 이어 총리까지 직행하는 것 자체가 모양새가 좀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이 만약 총리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은 '정치인 출신' 총리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민주당과의 협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치 경험이 있는 총리가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호정 기자 [uhoju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