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처리에 반발하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던 민주당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의원이 국회의장실 무기한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오늘(1일) 김 의장에게 미디어법 처리과정 재논의를 요구했지만 이견을 좁
김 의장은 면담 자리에서 재논의는 여야가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강조한 뒤 일찍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의원 등은 국회의장이 다시 돌아와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집무실에서 기다리겠다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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