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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건물과 국방부 청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산출된 예산 액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잠정적으로 받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420억 원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그런데 그다음 스텝이, 당선인께서 발표하실 때 합참 이전을 얘기를 하셨다"며 "거기에 추계를 하는데 1200억 원은 김은혜 대변인께서 얘기를 그렇게 하신 것 같고 저희 추산은 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이 '합참 이전 비용'을 재차 질문하자 "이전 비용이 그(1200억 원)보다는 훨씬 더 많이 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현 합참 청사가 2010년 신축할 당시 1천750억 원가량 소요됐다"며 "당시에 지어졌던 건물보다 물가상승률 같은 걸 고려해야 하고, 합참에 근무하던 근무자들의 숙소 등도 따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또 이전 시기와 관련해서 "그 시기(4월)가 좀 위험하고 저희한테 부담스러운 시기"라며 "(이전 시) 시기와 기간의 문제를 협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만약 국방부가 비대해져 어디로 이전을 해야 한다면 (국방)장관이 결심하고 이행하는 데 두 달 안에 가능하느냐"고 묻자 "정상적인 절차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서 장관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2개월 정도면 (이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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