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지지자로 살았던 것을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
국민청원 게시판 존폐위기…사실상 다음 달이 운영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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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국민청원글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습니다.
지난 10일 게재된 해당 청원글은 등록된지 13일 만인 22일 오전까지 20만명의 동의를 얻어 답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청원인은 "대통령님, 지난 5년 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자랑스럽고 새로운 제조 산하의 대한민국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난관도 수없이 많았지만 대통령님이 계시기에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대통령님을 외롭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이렇게 청원을 올렸다"며 "지금까지 제 생애 최고의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사람 하나 뿐이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자로 살았던 것을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청원은 동의 인원이 20만명을 넘기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임기 만료일이 다가오며 존폐 기로에 선 상태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국민청원 게시판을 운영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다음 달이 운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17년 8월 19일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