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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인수위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합동참모본부의 남태령 이전 비용을 1200억 원 가량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2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전할 경우 새롭게 청사를 짓는 비용은 1200억 원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합참 이전 비용이나 관저 신축 비용이 집무실 이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추계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 문제와 관련 "청와대 전면 공개의 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새 대통령 집무실 건물에 기자실과 민간 합동위원회가 함께 들어가는 것을 거론하면서 "내각이나 참모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겠다는 약속의 방증이다. 실질적인 정치 개혁의 시작이 이뤄졌다고 봐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방부 이전 등을 현 정부에 요청할 법적 근거가 있는 지와 관련해서는 "인수위법 7조를 보면 인수위 업무에 따른 것 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에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청와대 협조에 대해서는 "특별한 돌출 변수가 생기지 않을 것이란 가정 하에 상호 협의가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 내에 지휘 통제 시스템이 있고, 그것은 현재 청와대의 위기관리센터를 바로 대체할 수 있을 정도"라며 "안보 분야에서 공백은 있을 수 없다"고 '안보 공백'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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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 설치된 TV 화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 기자회견이 나오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20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