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렇게 되면 세종시는 오송·오창과 연계된 교육과학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세종시에 대해 교육과학 중심도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민관합동위원회는 국토연구원이 보고한 자족기능 강화방안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투자규모는 3조 5천487억 원에 이르고, 부지는 200만㎡에 달합니다.
이 부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과 대형 연구, 분석 장치인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설치됩니다.
이럴 경우 3천여 명이 넘는 고용 효과가 기대되고, 오송·오창과 연계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송석구 / 세종시 민관합동위원장
- "타지역과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할 수 있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송석구 민관합동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달 7일 회의에서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한 초안을 보고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이 초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나서, 공청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