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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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국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1987년 직선제 헌법 개정 이후 7대의 대통령을 거치는 동안 취임식은 모두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의 경우 최초로 국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취임식을 치르게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화됨에 따라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인수위 측 설명입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으면 어떻게 취임식을 할 건지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 패턴이 어떨지도 봐야 하는데 여러 가지 안을 가지고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의 요인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실내와 실외 취임식 안을 모두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
박 위원장은 "우선 취임식준비위원회 구성까지 마쳐야 한다. 국회에서 할지, 하지 않을지와 함께 광화문 광장 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있는데 결정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 관저가 어디로 정해질지도 취임식 장소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니 치밀한 검토를 거쳐서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