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위 인선에서는 안철수 위원장 라인을 비롯해, 기업에서는 SK 관련 인사가 대거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분야와 교육 분야 전문가가 없다는 부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4명 인수위원 중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는 3분의 1 수준.
기획조정분과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사회복지문화 분과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신용현 대변인은 안 위원장 핵심 측근입니다.
우주인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등도 안철수계로 분류됩니다.
그런가 하면 산업정책을 맡은 경제2분과에는 이창양 교수를 비롯해 왕윤종 교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등 SK 관련 인사가 3명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위원을 보강한다고 하지만, 세제 개편, 재건축 완화 등 대대적 부동산 정책 변화를 예고했기에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호 /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교수
-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안정화, 공급이라고 하는 부분, 규제 완화와 어떻게 적절하게 갈 것인지 관심도가 높은데 인수위에 조금 포함을 시켰으면 좋았을 걸 하는…."
부동산뿐 아니라 교육 전문가 역시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교육계에선 '홀대'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